[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결혼하면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9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는 수능 대비 훈련 특집으로 1교시 논술시험, 2교시 평정심 훈련, 3교시 영어 영역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3교시 영어 영역에는 샘 해밍턴이 깜짝 출연해 멤버들의 영어 실력을 테스트했다.

샘 해밍턴은 영어로 멤버들의 10년 후 꿈에 대해 질문했다. 조세호는 “저는 ‘홍김동전’ 10주년 특집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아내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샘 해밍턴에게 “근데 결혼하면 진짜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역 질문에 당황한 샘 해밍턴은 “물론 행복하다. 아주 많이”라고 답했다.

조세호가 “그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아내분과 똑같이 결혼할 건가”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네,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한참 고민 후 한국어로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섭외할 때 이런 얘기 없었는데”라며 “물론 다시 결혼한다”라고 답했다.

자막에는 “여보, 윌벤 사랑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홍진경은 “10년 뒤에는 제가 운영하는 김치 사업을 해외로 확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싱가포르, 가나, 가봉, 파푸아뉴기니, 세네갈, 튀니지, 카메룬, 수단”이라고 나라 이름을 하나씩 읊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이 샘 해밍턴에게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뭔가”라고 묻자, 샘 해밍턴은 “보말칼국수”라고 답했다. 또한 “곤드레밥도 좋아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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