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글로벌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어오며 K팝 신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 정규 3집 ‘파이브스타’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앨범으로 국내외 선주문 수량이 역대 K팝 음반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500만 장마저 넘겼다.
글로벌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3월과 10월 각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전작 ‘파이브스타’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개 앨범 연속 정상에 올렸다. 또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특’으로 베스트 K팝 수상을 거머쥐었다.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락스타’ 활동으로 ‘글로벌 대세’의 뜨거운 기량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리노는 “그동안 내왔던 세 가지 앨범이 1위에 오른건 모두 스테이 덕분이었다”며 “이번 앨범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에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도 부담감이 많았다”면서도 ‘락스타’란 앨범명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더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글로벌적인 인기 비결에 대해 창빈은 “저희가 직접 써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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