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박은빈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tvN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은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 사전에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설명하고 촬영하였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제주 황우치해변에서 허가없이 촬영 후 돌을 무더기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돌은 지난달 28일 방송한 1회에서 ‘서목하’(박은빈)가 15년간 무인도에 홀로 살며 돌맹이로 ‘SOS’ 신호를 보내는 장면에 사용됐다. 올 여름 촬영 후 추가 촬영 가능성이 있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한 곳에 돌을 모아두고 갔다는 입장이다.

tvN ‘무인도의 디바’는 초긍정 강철멘탈 서목하(박은빈 분)와 초예민 유리멘탈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의 재기를 향한 차트 역주행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등이 출연한다.

한편 최근 쓰레기 무단 투기, 길 막기 등의 ‘민폐 촬영’ 논란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Mr. 플랑크톤’은 음식 용기, 생수통, 담배 꽁초, 콘티, 촬영 관련 자료 등의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고 떠나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폭싹 속았수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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