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웹툰 작가 조석이 ‘마음의소리2’로 돌아왔다.

조석은 13일부터 웹툰 ‘마음의소리2’ 연재를 시작했다. 당초 해당 웹툰의 이름은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였지만 독자들 요청에 의해 ‘마음의소리2’로 제목이 변경됐다. 웹툰에는 조석이 3년 동안 쉬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조석의 자녀들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조석은 지난 2020년 7월 ‘마음의소리’ 완결 당시 “기회가 되면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남긴 후 약 3년 만에 ‘마음의소리2’로 오랜만에 독자들과 만났다.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반응도 뜨겁다. ‘마음의소리2’는 공개 이후 실시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연재 하루 만에 관심 독자가 5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화요일 웹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조석의 복귀를 기다렸다”, “두 딸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네이버 웹툰 초창기 때부터 연재된 일상 개그물로서 연재 후 독자들의 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네이버 웹툰의 황금기를 이끈 작품이다.

작가 조석 역시 무려 14년의 연재 기간, 총 1229화의 회차 동안 단 2~3차례를 제외하고 휴재 없이 꾸준한 연재로 독자들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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