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뉴진스의 베트남과 호주 이중 국적 멤버 하니와 관련한 루머에 소속사 어도어가 해명했다.

지난 21일 하니는 팬 플랫폼 포닝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회사에 한국어 수업을 더 받고 싶다고 전했으나 회사로부터 이를 거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국어 수업이 2년 전이라고도 덧붙였다.

이후 일부 팬들은 회사에서 하니에게 일부러 한국어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22일 어도어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며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니 역시 포닝을 통해 “어제 포닝콜 하며 오해가 생긴 거 같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께 이야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포닝콜하며 말이 꼬였는데, 대표님과 다른 회사 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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