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해와 화재 발생으로 가축폐사, 축산시설 파손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분야 겨울철 재해(한파, 폭설 등), 화재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대설 피해는 가축 사육시설 14동, 꿀벌 493군 등 11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고 2022년 축산 분야 시설‧가축 피해 9건, 피해액 8억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에 발생했다.
이번 재해대책기간(’23.11.15. ~ ’24.3.15.)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상황실 운영, 피해예방 활동 강화및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겨울철 재해 피해 우려 농가 224개소 사전 점검
* (축종별) 한·육우 142, 양돈 15, 양계 37, 기타 30(꿀벌, 염소, 메추리 등)
* (유형별) 노후화·가설건축물 158, 과거 피해농가 26, 산간고립우려 13, 기타 27
강원 소방본부, 전기안전공사와 협업, 취약농가 8개소(춘천 4, 화천 4) 화재예방 현장 컨설팅
* 노후 전기시설‧장비 교체, 분진제거,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내
꿀벌 등 가축 월동준비 및 축사 단열시설 사전관리 요령을 홍보한다.
또한, 각종 사고(재해, 화재 등)에 따른 축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상체계 구축으로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재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가축(16종) 및 사육시설에 대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36억원)을 지원한다. * 축산농가·법인 보험료 최대 80%까지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마음 놓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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