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기능의 디지털 혁신…소비자 수요 변화에 역동적 대응 ‘o9 채택’
[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혁신적인 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즈니스 모델의 독일 자전거 브랜드인 캐니언 자전거가 계획 기능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수요 변화에 보다 역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나인솔루션즈 코리아의 ‘o9’을 채택했다.
캐니언 자전거는 2002년 독일 코블렌츠에서 설립된 퍼포먼스 사이클링 기업으로, △혁신 △디자인 △엔지니어링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한 캐니언 자전거는 차세대 기술을 통해 계획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객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래 프리미엄 사이클링 경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주의인 o9 탑재를 결정했다. 캐니언 자전거는 유통 분야를 위한 o9의 AI 기반 통합 비즈니스 계획(IBP, 통합비즈니스플래닝) 솔루션을 통해 재고 관리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운영의 전반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o9은 공급망 컨설팅 기업인 에이아이오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캐니언 자전거에 해당 플랫폼을 구축했다. 에이아이오니어는 지난 2020년부터 o9의 신규고객 확보·영업·구축 등 경험과 역량을 확보하고, 다수 공동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IBP는 기업의 전 업무 영역에 걸쳐 사업계획을 연동하고 S&OP와 기업성과관리(CPM)를 연계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글로벌 기업은 여러 제품 카테고리 및 다양한 시장 등 ‘세분 시장’에서 동시에 경쟁한다.
세분 시장의 목표는 동반 성장에서부터 수익 확보에 이르기까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각 세분 시장마다 요구사항이 다르며 제품의 △기능 △다양성 △비용 △타임투마켓(최적의 시기에 시장 대응) △마케팅(출시·광고 및 홍보 수단·가격 책정), △영업(다양한 채널 유형·유통 범위) 및 공급망(비용·주문 리드 타임·유연성 및 제품 구성 용이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나인솔루션즈의 접근 방식은 모든 세분 시장의 전쟁터에서도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가 돼 △R&D △마케팅 △영업 △공급망 및 재무 부문의 의사 결정을 단일화시키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단일화를 이끌어내는 메커니즘이 바로 IBP다. IBP는 각 세분 시장의 구체적인 전투 전략으로 구성된 기업의 재무 계획이다. 세부적인 전투 전략은 △제품 개발 △마케팅 △영업 △공급망 및 재무에 대한 하위 계획(기능별 계획)으로 구성됐으며, 영역이 명확히 구분됐다. 오나인솔루션즈 관계자는 “치열한 전투 환경에 따라 이 시스템은 모든 하위 계획을 신속하게 일치시켜 전체적인 재무 계획과 각 세분 시장의 전투 전략의 목표를 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SCM 관리 솔루션의 범위가 늘어나 미리 예측하고 수요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AI 지식으로 판매실적과 실적지표, 선행지표(이벤트·경제지표) 등을 시장수요에 맞게 계획을 수립해 최대 생산량과 매칭시키는 경영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앨리슨 존스 캐니언 자전거 COO(최고운영책임자)는“우리는 D2C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오늘날 사이클링 애호가들의 역동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독보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라며 “고객층의 니즈에 계속 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운영 모델로 전환해 고객 정보를 보다 심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o9을 통해 소비자 및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게 제품을 최적화하며, 재고는 줄이고 판매 잠재력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o9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차크리 고테무칼라 오나인솔루션즈 공동설립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디지털 전환 여정의 다음 단계에 들어선 캐니언 자전거를 지원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혁신을 주도하고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며 “계획과 의사결정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AI 기반 계획 플랫폼을 통해 캐니언 자전거는 시장 트렌드, 계절성 수요, 재고상황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객과 팬들을 위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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