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막내 정국까지 군에 보낸 뒤 뭉클한 속내를 전했다.

진은 14일 자신의 채널에 “웃길 줄 알았는데 눈물이 ㅠㅠ”라며 지민, 정국과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RM과 뷔를 보내던 마음과는 또 다른 애틋한 마음이었다.

앞서 지난 11일 RM과 뷔는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했고, 12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5사단은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곳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슈가를 제외하고 멤버 전원이 육군에 현역 입대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이 내년 6월 가장 먼저 제대하고, 2025년6월 경에는 모든 멤버가 제대를 마쳐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다.

입대를 앞두고 지민은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정말 바쁜 삶이었다. 덕분에 행복한 활동을 하다가 간다. 군대는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RM은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 안녕이에요. 미래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아미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전 그냥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다. 제 목표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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