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황보라가 꿈을 이뤘다.

17일 ‘웤톡’에는 ‘황보라 일냈다... 난임계의 꿈과 희망ㅠㅠ | 오덕이 엄마 EP.4 난임 일기 3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배아 이식을 받은 뒤 착상에 도움이 되는 주사를 셀프로 맞았다. 배아 이식 5일 후에는 임신 테스트기도 해봤다.

배아 이식 8일 차와 16일 차에는 피검사 1, 2차를 받았다.

“나 떨린다”며 초음파를 받던 황보라는 0.4cm인 아기집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집으로 가던 길 황보라는 먼저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집이 확인됐다. 임신됐다. 너무 다행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용건은 “경사다 경사. 아침에 아주 그냥 우리 며느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네. 이제는 몸조심해야 된다.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정말 축하한다. 몸조리 잘해라.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황보라는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내가 애 엄마가 됐다니. 우리 엄마는 하나 가졌다고, 하나 더 낳으래. 근데 내가 봤을 때는 원래 쌍둥이는 아기집이 2개인데 하나 확인된 거 봐서 나는 한 명”이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 피검사 수치 1070을 확인한 황보라는 남편과 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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