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 태화홀딩스(대표 강나연)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가발전에 묵묵히 이바지 해 온 태백시 (사)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에 카니발 차량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사단법인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 본관에서 카니발 차량을 전달했으며, 이번 차량 기부는 순직산업전사 유가족의 복지증진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태화홀딩스는 작년 원주시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기부에 이어 올해도 지역 취약 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 6일에는 해병삼척시전우회에 지역 치안 활동용 차량 지원을 위해 4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나연 태화홀딩스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석탄 채광을 통해 산업 동력을 제공하는 산업역군으로, 또한 겨울철 따뜻한 아랫목을 책임졌던 살가운 이웃이었던 광산 종사자분들이 떠올랐고, 그분들의 희생을 이어받아 당사도 석탄 트레이딩을 하고 있어 기부를 생각했다”며 “유가족분들의 고령화로 인해 그간 위령제, 백중제 등 행사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편한 이동과 순직산업전사 기록물 수집 및 유가족 실태조사에도 잘 쓰여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운송수단으로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3년 10월 설립된 태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2,733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한국서부발전과 석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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