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이이경이 제목 발표 후 어머니의 호평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과 박원국 PD가 자리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하면서 만드는 통쾌한 복수극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강지원의 전 남편이자 절친인 정수민(송하윤 분)과 바람을 피우는 박민환 역을 연기하는 이이경은 “박민환은 출구만 없고 입구는 없는 그런 최악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이경은 “저희 어머니가 이 제목을 보시고 ‘정말 중년의 심정을 반영했다’고 감탄하셨다. 어머니 팬들의 마음을 다잡았다고 기뻐하셨다”며 “그때까지는 제가 지상 최악의 남편이라는 걸 모르셨을 때로, 오늘 제가 집에 가면 리모컨을 없앨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후 8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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