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송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에서 유화수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화수 작가는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관계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다룬 설치 작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송은미술대상은 송은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미술상이다. 제23회 송은미술대상 공모에는 총 512명이 지원했고, 지난해 2월 진행된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 남진우, 문이삭, 박웅규, 박형진, 백경호, 백종관, 신미정, 신제현, 유화수, 이세준, 이우성, 이은영, 임노식, 장파, 전장연, 정서희, 정진, 허연화, 황문정, 황선정이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해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기술의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등을 다룬 설치 작업을 펼친 유화수 작가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2년 이내 송은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까르띠에,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작품 2점(최대 3000만 원 상당)을 송은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품으로 매입한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대상 수상자 유화수 작가를 포함한 본선 작가 2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은 오는 2월 24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송은미술대상은 올해에도 제24회 송은미술대상을 공모를 진행한다. 예선 공모는 오는 2월 온라인 접수로 받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