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인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26·파리 생제르맹·PSG)가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가 보도했다.

뮌헨은 올 겨울 중앙 수비수 뎁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민재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뛴 건 김민재가 유일하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휘청거린 적이 있다.

중앙 수비 운영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 백업 요원 수혈이 필요하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시선에 든 자원이 여럿 있다. 그중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에릭 다이어가 뮌헨으로 이적하는 데 구두로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이어는 한때 주전 요원이었으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전력 외로 밀려났다. 여기에 또다른 후보 중 한 명이 무키엘레다.

‘레퀴프’에 따르면 뮌헨은 몇 주 전부터 무키엘레를 관찰,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2500만 유로(359억 원)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PSG에 입단한 무키엘레는 입단 첫해 리그1 19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에 뛰지 못했고 여파는 올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지난 9월이 돼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7경기를 뛰었다.

무키엘레가 주전 요원이 아닌 만큼 PSG로서는 뮌헨 제안에 솔깃할 수 있다. 그러나 핵심 센터백인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다쳤고 아슈라프 하키미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상황이어서 백업 요원을 활용할 여지가 크다. 무키엘레는 센터백 뿐 아니라 측면 수비도 겸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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