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카라바오컵 4강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작동하지 않는다.

2023~2024 카라바오컵은 4강이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간)에는 첼시와 미들즈브러가 1차전을 치렀다. 미들즈브러가 1-0으로 승리했다. 11일에는 리버풀과 풀럼의 4강 1차전이 열린다. 2차전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다만 4강전에는 VAR이 작동되지 않는다. 이유는 미들즈브러의 홈 구장에 VAR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미들즈브러 외에 3팀에는 VAR 시스템이 구동돼 있지만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VAR을 모두 가동하지 않는다.

잉글래드 픗볼리그(EFL)은 “경기장 한 곳에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에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VAR 기술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올 시즌 리그에서도 일부 경기장에서는 VAR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다만 VAR은 웸블리 스타디움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전 약속에 따라 2월 결승전에서 VAR이 사용될 것”이라고 알렸다.

카라바오컵은 토너먼트 대회로 1,2차전을 통해 승자가 결정된다. 그런 만큼 4강에서 VAR과 관련된 사항으로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 4강에 오른 4팀이 4강전에서 주의해야 할 요소가 하나 늘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