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은지원이 게임 때문에 방송을 3년 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은지원과 김희철의 만남이 그려진다.
연예계 대표 ‘미우새’로 불리는 게임 마니아 은지원의 등장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벤져스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게임에 돈 많이 썼을 것 같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3위 김희철, 2위 은지원이 뽑혔을 만큼 평소 은지원과 김희철은 소문난 게임 마니아다.
이날도 두 사람은 게임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레트로 게임 숍을 방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팩을 보고 눈이 돌아간 두 사람은 고삐가 풀린 채 값비싼 게임들을 구입하기 시작해 김희철 어머니를 긴장시킨다. 급기야 김희철은 초고가 150인치 대형 게임 스크린까지 눈독 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 어머니는 결국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린다. 과연 김희철은 초대형 게임 스크린까지 구입했을까.
또한 은지원과 김희철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은밀하고도 충격적인 장소를 방문해 김희철 어머니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 장소를 본 모벤져스는 “기괴하다”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서 두 사람은 게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혀 모벤져스를 또 한 번 뒷목 잡게 만든다. 김희철이 “게임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라고 고백하자, 은지원은 “희철이 네 맘 이해한다”라며 폭풍 공감한다.
은지원은 “나는 게임 하느라 방송을 3년 쉰 적도 있다”라고 충격 고백해 눈길을 끈다.
방송을 3년이나 쉴 수밖에 없었던 게임 마니아 은지원의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은지원 씨야말로 대표적인 미우새”라고 말했고, 모벤져스 역시 “별의별 아들이 다 있네” “둘이 잘 만났다”라며 탄식을 금치 못한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