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맞아 복 나눠요~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6개 사업장에서 진행
■설맞이 복조리로 고객 건강과 만복 기원
■한국 문화 알리기 지속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한항공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월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녔다.
복조리 걸기는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행사로 진행했다. 고객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복조리는 6개 사업장에 걸린다.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빌딩,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6곳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이른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했다.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 한국 문화 확산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08년 12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같은 해 12월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기내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AVOD) 콘텐츠도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지속해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