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FC서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서울은 8일 린가드 영입을 발표했다.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잉글랜드에서만 13년을 뛴 스타 플레이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82경기에서 29골14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다.
K리그 역사에서 이 정도의 슈퍼스타가 이적한 사례는 거의 없다.
서울은 “FC서울과 린가드 선수 양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울은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의 기량 및 감각을 되찾고 축구 선수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굳은 다짐으로 이번 이적을 결심했다.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무리한 린가드는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