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박민영의 죽음은 누구에게 갈까?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3회 방송을 앞두고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가 운명 개척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았다.
앞서 강지원은 자신이 전생에 겪어 피하는 걸로 끝인 줄 알았던 암 발병과 배우자의 외도가 모두 양주란(공민정 분)에게 돌아갔다는 걸 알고 괴로움에 자책했다. 전생에서 똑같은 고통을 겪어봤기에 양주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강지원은 차를 사서 병원을 함께 다니고 어깨를 빌려주는 등 그와 함께한다.
결혼으로 모든 게 해결됐다고 생각했던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이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른다고 해 강지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안긴다.
이어 강지원 대신 사고를 당한 유지혁의 음성사서함 메시지가 공개됐다. 강지원은 메시지를 통해 유지혁이 10년 전 죽음을 맞이했던 자신의 운명을 누군가에게 넘기는 대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걸 받아들였다는 걸 알게 됐다.
암부터 결혼, 죽음까지 모든 삶을 바꾸려는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12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