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현아가 설 연휴 근황을 공개하며 해당 사진을 찍어준 사람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현아는 지난 10일 개인 채널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현아는 솥밥 등 음식과 자기 모습을 담았다.
현아가 찍힌 사진이 맞은편에 있는 사람이 찍어줬다는 추측이 이어지며 찍어준 사람에 대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현아가 지난달 교제 사실을 밝힌 전 하이라이트 용준형일 거라고 추정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정준영 사건에 연루됐다. 앞서 강하게 부인하던 그는 2015년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정준영은 2020년 9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용준형은 “동영상을 받은 적 있고 그에 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며 “이 모든 행동이 부도덕한 행동이었고 어리석었다”고 사과 후 팀을 탈퇴했다. 그가 불법성관계 영상 촬영 단톡방 멤버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군에 입대한 용준형은 복무 중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돼 2021년 2월 소집해제됐다. 그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에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내가 싫다면 팔로잉을 멈추고 날 보지 마세요”라고 응수했다.
용준형은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불법 촬영 영상을 본 후 부적절한 대화가 오고 간 것이 확인됐다. 또, 군 복무를 제외하고 재대로 된 자숙의 시간도 갖지 않았다.
지난달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빛나리’로 막 뜨던 중 현아랑 이던 열애설로 주목을 못 받게 된 펜타곤이 안타깝다”, “왜 아직도 사리 분별 못하고 무조건 예쁘게 봐달라니...대중이 뭐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또, 일부 팬들은 “나는 항상 현아를 사랑했는데 이제는 끝이다” 등 실망하는 기색을 비치기도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