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국여성연극협회는 제15회 올빛상 수상자로 작가 김수미 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빛상은 ‘올올이 빛나는 자랑스러운 여성연극인’이라는 뜻으로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여성 예술인을 찾아 수상하고 있다.
작가상의 영예는 김수미 작가에게 돌아갔다. 그는 1997년 등단해 50여편의 대본을 써 무대에 올렸으며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연출상은 정안나 연출이 선정됐다. 그는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로 활동하며 지난해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를 연출했다.
이밖에 연기상은 배우 김용선, 평론상 김성희 한양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공연기획상 성동구립극단 예술감독 황정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새롭게 신설된 올빛신인연기상은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의 홍미금, 금조, 김채윤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