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NBA 역대 최다 득점자인 르브론 제임스(40)가 또 다른 이정표에 다가서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NBA 선수 최초로 4만 득점을 달성하기까지 9점을 남겨두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34-131로 눌렀다. 제임스는 31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만9991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경기 직후 “아무도 해내지 못했다. 제 커리어에서 이 시점에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커리어에 있어 업적을 달성하고 이정표를 세우는 것은 모두 저에게 의미가 있다. 정말 중요하다”고 대기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의 4만점 돌파 대기록은 3일(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덴버 너게츠 경기에서 세울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가 21시즌 동안 9점 미만을 기록한 적은 총 9번뿐이라 사실상 돌파가 확실시 된다.
1984년생 제임스는 NBA에 데뷔한 최고령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다. 현재 통산 득점 1위로 은퇴한 카림 압둘 자바가 기록한 NBA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3만8387점)을 이미 넘어섰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약 25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NBA 닷컴은 “2002-03시즌 존 스탁턴이 경기당 10.8점을 기록한 이후 NBA에서 평균 10점을 넘긴 최고령 선수는 없었다”며 “1985-86시즌 평균 23.4점을 기록한 압둘 자바가 리그 최고령 선수였던 만큼 제임스는 역대 최고령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