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남보라가 긴박했던 상황 끝에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으며 엄마가 됐다.
남보라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6월 15일 콩알이가 세상에 왔다”며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아들을 품에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당초 남보라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자연주의 출산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쭉 자연주의 출산을 준비 중이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출산 직전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남보라는 “마지막 정기 검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양수가 거의 없다고 하셨다”며 “자연분만은 물론 유도분만도 할 수 없고, 이대로 더 있다간 아기가 힘들어 가 급하게 응급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수술 결정에 두려움도 컸다. 남보라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두려운 마음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지만, 콩알이(태명) 생각하면서 정신 똑띠 차리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저녁 8시 24분 콩알이를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주의 출산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신 병원 의료진과 남편,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키우는 동안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예쁘게 잘 키워보겠다. 콩알아 세상에 온 걸 환영해”라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갓 태어난 아들을 향해 “인생 2회차이신지 무던하게 적응 중”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남보라의 득남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평소 절친한 배우 강소라는 “보라야 축하해”라며 댓글을 남겼고, 누리꾼들 역시 “그동안 고생 많았다”,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한편 연예계 대표 ‘13남매 장녀’로 큰 사랑을 받아온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같은 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