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겸 배우 박정화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호랭이(이호양)를 추모했다.
박정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라며 “그리고 모든 것이 고마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워요”라며 “기도할게요, 영원히 간직하고 살게요, 잘 가요, 오빠”라고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달 23일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신사동호랭이는 박정화가 속한 그룹 EXID를 프로듀싱했고, 2015년 신사동호랭이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위아래’가 역주행하면서 EXID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앞서 멤버 엘리, 솔지, 혜린 등도 “거기서는 편안하게 쉬어 오빠 하고 싶은 음악 걱정 없이 마음껏 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해. 그리고 너무 고마웠다”며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룹 티아라 ‘롤리폴리’, 포미닛 ‘핫이슈’, 비스트 ‘픽션’, 에이핑크 ‘노노노’, EXID ‘위아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