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건 신청 중 203건 선정, 선정률 33.28%
▸ 분야별 맞춤형 사업 추진, 국제화 지원 사업유형 신설
▸ ‘심사참관인제’, ‘옴부즈만제’로 심사 투명성, 공정성 확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2024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결과를 2월 29일, 문예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사업 심사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온라인(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7개 분야 26개 단위 사업에서 610건을 신청 받아 진행됐고, 올해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사업은 총 203건이다.
문예진흥원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직전연도에 대폭 개편한 지원체계 개선사항을 재차 점검해 기존 해외활동 지원사업의 통합 개편과 개인 예술가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휴식년제 기간 축소, 자부담 정산 의무 삭제 등 당해 연도 개편사항을 마련했다.
이어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안내 영상을 제작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청접수 마감일까지 지원사업 컨설팅을 상시 운영해 예술단체(인) 신청 편의를 제고했다.
이번 심사에서 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심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운영하여 63명의 심사위원 풀을 구성하고 위촉했으며 심사는 지난 2월, 15일간 진행됐다. 또한 외부인으로 구성된 ‘심사참관인제’를 통해 심사방식 및 심사과정 전체를 감시하여 부정 심사를 방지하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추진했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참관인은 “올해 문예진흥원에서 지원사업의 공정성, 형평성, 전문성을 위해 심사숙하여 심사위원들을 위촉했으며, 원활한 심사 추진을 위해 심사 전 꼼꼼히 절차를 준비했다. 그에 따라 지원자와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평가 항목에 맞게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문예진흥원은 협약 기관인 독일 베를린 레지던시 베타니엔(Künstlerhaus Bethanien)에 파견하는 지정형 레지던시 사업과 해외활 동 지원 사업을 통합 개편해 ‘국제화지원’ 분야에 지원 금액 7천 9백만 원, 최종 13건을 선정해 지원한다.
작품성을 중점에 둔 지역 대표 지원사업인 ‘명작산실공연지원’ 분야는 단년도 지원 방식으로 변경해 속도감을 내고, 올해 5월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단체에 본 공연 예산을 집중해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자 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오페라컴퍼니(수성아트피아), 로사가야금앙상블(대덕문화전당), 지오뮤직(서구문화회관), 창작플레이(봉산문화회관) 트래덜반(어울아트센터) 최종 5개 단체(공연장)가 선정 됐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지역 예술계가 공감하는 현장 중심 지원제도를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 한해도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 활동으로 대구 시민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