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다문화가정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구. 친정 나들이) 지원사업’과 결혼이민자들이 친정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제4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은 2016년 친정 나들이 지원사업으로 시작했다.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 2023년까지 총 61세대 245명이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2024년부터는 대상을 모든 결혼이민자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총 4,000만 원의 예산으로 10~15세대까지 왕복 항공료와 버스요금, 여행자보험료를 온 가족에게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이며, 선정 기준은 모범가정으로써 지인을 소개하여 결혼을 성사한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자들의 외로움과 실생활의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제4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각 3 회기씩 진행되며, 한국의 계절 밑반찬 만들기와 우리 고장 알아가기, 실생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멘티) 10명과 봉사자(멘토) 10명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다문화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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