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강동성심병원이 어린이 대상 병원 체험행사 ‘나는 의사다’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는 의사다’는 강동성심병원이 2014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의사를 꿈꾸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을 진행하는 병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영상의학과와 수술실, 검사실 등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진료과에서 준비한 실습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영상의학과에서는 X-ray 촬영과 신체 투시 등을 체험하고 수술실에서는 의사가 입는 수술복을 입고 지정된 수술실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의학 현미경으로 혈액형을 진단하고 자세 교정 치료법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의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양대열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이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며 치료도 잘하는 의사로 무럭무럭 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15일 병원 홈페이지(www.kdh.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행사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colo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