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K팝 선구자 한세민 의장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미국 기반 K팝 회사 타이탄 콘텐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더 거린 컴퍼니와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에서 빠르게 메인스트림 문화로 자리잡은 K팝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K팝 리얼리티 쇼 ‘케이팝 드림즈’(가칭)를 선보인다. ‘아메리칸 케이팝 드림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스타 발굴 포맷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K-패션, K-뷰티, K-댄스 등 모든 ‘K’를 총 10개의 에피소드에 담아낸다.

‘케이팝 드림즈’는 미국 전역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K팝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K팝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무대 외에도 리얼한 백스테이지 현장을 만나볼 수 있고, 캐스팅 초기 단계부터 그룹 형성을 위한 제작 플랜에 이르기까지 K팝 쇼의 모든 여정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미국 최초의 K팝 스타 탄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케이팝 드림즈’는 캐스팅부터 신인 그룹의 데뷔쇼로 이어지는 긴 호흡의 서사를 독보적인 시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금번 파트너십은 헐리웃 대표 에이전시인 UTA에 의해 성사되었고 패키징될 예정이며, 더 거린 컴퍼니가 타이탄 콘텐츠와 함께 ‘케이팝 드림즈’의 첫 시리즈를 제작하고, 지난해 설립된 Gurin의 글로벌 유통사인 TGC GE(TGC Global Entertainment)가 완성된 프로그램을 글로벌 시장에 배급한다.

더 거린 컴퍼니 및 TGC GE의 대표이사 겸 CEO인 필 거린은 “지난 20년간 K팝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며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운을 뗀 뒤 “한세민 의장은 K팝을 오늘날의 세계적인 문화 흐름으로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K팝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비전으로 타이탄 콘텐츠를 출범했다. ‘케이팝 드림즈’는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K의 혁신을 만들어내는 TV 프로그램 콘셉트이며, 이와 함께 글로벌 K팝 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다”라고 밝혔다.

타이탄 콘텐츠의 한세민 의장은 “이 협업은 단순히 K팝 인재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라이프스타일로서의 K팝을 선보일 것이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방식으로 미국의 수많은 미래 K팝 스타들의 꿈을 이뤄줄 것이다. 더 거린 컴퍼니와 함께 이러한 K팝 드림을 실현시키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