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올리비아 콜맨이 할리우드 내 남녀 임금 차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올리비아 콜맨은 23일(현지시각) CNN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행자에게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에 관해 말했다.

처음에는 답변을 거부하던 콜맨은 “제가 올리버(올리비아의 남성형 이름)였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임금 격차가 1만 2000%나 된다. 남성배우들은 관객을 모았다는 이유로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 그게 실제인지 입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게 여성 배우에게 돈을 더 주지 않으려는 이유로 작용하곤 한다”고 밝혔다.

콜맨은 지난 2018년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앤 여왕 역을 맡았다. 그는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콜맨은 드라마 ‘브로드처치’(2013-2017), ‘더 크라운’(2019), 영화 ‘웡카’(2023) 등에 출연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