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창작 뮤지컬 ‘영웅’(제작 에이콤)이 안중근 의사 서거 114 주년을 기리는 특별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14주기를 맞아 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 투옥되어있을 때 일본 간수에게 선물한 유묵이 등장한다. 이 유묵에는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나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라)’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안중근 의사의 불굴의 정신과 나라를 위한 헌신을 상징하는 글귀다.
이어 1945년 대한민국이 독립한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언급하며 우리가 잊지 않고 반드시 이행해야 할 역사적 과제임을 이야기한다.
앞서 지난 21일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을 알리는 티저 영상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아낸 뮤지컬 ‘영웅’은 독립투사들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투지와 갈망을 다룬다.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공연 오는 5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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