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가 오늘 밤 12시(1일 0시) 공식 데뷔한다. ‘배터 업’, ‘스턱 인 더 미들’로 예열을 마친 이들이 마침내 완전체로서 내딛을 첫 발걸음에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명을 전면에 내세운 앨범명 ‘베이비몬스터’부터 베이비몬스터의 당당함이 엿보인다. 이번 미니 1집을 통해서는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BABY)의 무한한 잠재력, 괴물(MONSTER)같은 실력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신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SHEESH’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다.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곡의 매력을 극대화할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안무를 최종 결정한 데다, 바다를 비롯한 최정상급 안무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후렴구 반복되는 “SHEESH”에 맞춰 힘차게 팔을 돌리고 발로 차는 포인트 안무, 특유의 그루비함과 스웨그로 완성된 브릿지 단체 군무 등이 강렬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7개 트랙은 베이비몬스터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힘 있는 비트와 강렬한 신스로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스’를 비롯 다크한 힙합 무드의 타이틀곡 ‘SHEESH’, 세계적 아티스트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장르의 ‘라이크 댓’까지 이들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았다.

아현의 보컬이 더해져 한층 풍성해진 ‘스턱 인 더 미들(7 ver.)’, ‘배터 업(7 ver.)’과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 역시 특별한 감상 포인트.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스턱 인 더 미들(Remix)’은 원곡과는 또 다른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올라운더’ 아현의 합류로 글로벌 인기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을 모은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1집 티저 콘텐츠 합산 조회수만으로 약 8600만 회에 육박, 심상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SHEESH’로 새롭게 써 내려갈 역사도 기대된다.

7인조 완전체로 거듭난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음악방송 무대 출격을 비롯 다채로운 콘텐츠 출연을 예고했다. 또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11시 ‘데뷔 카운트다운 스페셜’을 연다. 공식 유튜브·위버스·네이버에서 동시 송출되며, 앨범 소개 및 작업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