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가수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문빈은 사망 당일인 19일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드림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는 최근 복귀했다.

또한 아스트로, 세븐틴 부승관 우지, 비비지 신비 엄지 등 그의 절친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또한 우지는 문빈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월 26일 ‘어떤 미래’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문빈은 2006년 동반신기 히트곡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로 등장했고,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정식 데뷔해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