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아난티는 5월 24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의 기안도(기묘한 섬 : 奇案島) 전시를 연다.

스타트 아트 코리아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기안 84가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더 나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내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기안84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39점의 작품을 비롯해 웹툰 ‘패션왕’과 ‘복학왕’의 주인공 ‘우기명’이 랩핑 된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인 ‘기안도 I – V’는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가장 적은,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이상한 섬’이라는 주제로 그림 속 인물들이 가족, 자식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 외에도 큐빅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서 만든 ‘빛나는 자화상’, ‘시간’ 시리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와 형태, 컬러가 인상적인 기안84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난티는 지난 3월 기안84의 전시회와 빌라쥬 드 아난티의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다이닝’ 패키지 티켓을 사전 판매했다. 이 티켓은 오픈 2일 만에 전체 매진됐다. 이번 전시의 공식 예매처인 무신사에서도 입장 티켓이 모두 완판됐다.

아난티 측은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하기 좋은 봄날, 기안84의 첫 번째 부산 개인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기안84 고유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색다른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작품 감상과 별도로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진행 중인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문화 프로젝트, 복합문화공간 엘.피. 크리스탈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고객들께서 더욱 풍성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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