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여성 관리자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와 함께 ‘제2차 레저 공기업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공감+’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여성 임원 할당제 목표 달성을 통한 정부 정책 이행과 레저 공기업 간 공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2개 기관과 ‘레저산업 여성 관리자 교육 협의체’를 구성, GKL 인재개발원에서 첫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3개 기관에서 3급 이상 여성 관리자 27명이 참석하였는데 여성 리더의 섬세함과 자원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코칭리더십’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교육 참석자는 “조직 내 여성 관리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성별을 떠나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동종업계 여성 관리자 간 소통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동 교육 협의체를 통하여 3개 기관이 상호 발전해나가고 기관 내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교육 기회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업 여성 리더에게 자신감, 책임감, 행복감을 더한다는 의미의 ‘아카데미 공감+’. 올해 하반기에는 강원랜드에서 제3차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공감+를 실시해 레저산업 공공 네트워크 및 리더십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