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은퇴한 에덴 아자르가 첼시에 500만 파운드(약 86억원)를 안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자르의 은퇴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500만 파운드를 획득하게 됐다’고 독점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길지 않은 전성기를 누렸다. 특유의 리듬과 템포를 활용한 돌파와 문전에서 결정력은 유럽 축구를 지배하다시피했다. 첼시에서 뛰던 아자르는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아자르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었다. 부상은 물론 체중 관리에도 실패하며 뭇매를 맞았다. 태도 논란 등 구설수에 계속해서 휘말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좀처럼 그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2022~2023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했다.

그럼에도 아자르는 첼시에 86억원을 안기게 됐다. ‘텔레그라프’는 ‘500만 파운드는 적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익 및 재정 안졍 규정(PSR)을 고려하면 첼시에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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