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전 작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35호 채화칠장 지정 기념

‘소하(素荷): 흰 연꽃, 원주에서 피다’..다양한 칠화칠기 작품 전시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관장 차순덕)은 이달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양유전 작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기념 특별전시‘소하(素荷) :흰 연꽃, 원주에서 피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양유전 작가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35호 채화칠장 지정을 기념하며 다양한 칠화칠기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양유전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칠화칠기 복원의 계보와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풍성한 작품들을 통해 원주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칠화칠기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양유전 작가가 30년에 걸쳐 만든 대작 「목심저피칠군학칠화장(木心苧皮漆群鶴漆畵欌)」을 최초로 대중에 공개하는 장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작품은 목재로 만든 16자(약 480cm) 장롱에 삼베와 원주산 옻을 여러 번 덧칠하여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학이 떼를 지어 날아가는 그림을 그려 그 미술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주시의 특별한 문화유산인 칠화(漆畫)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전시 기간 동안 원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역사박물관(☎033-737-4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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