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6월 6일 현충일에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가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억2000만원)’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출전 선수 156명 전원이 묵념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KPGA 관계자는 “대회 코스에서 플레이중인 선수들과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선수 모두 묵념을 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며 “또한 선수들과 캐디, 대회 관계자 전원이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며 호국 및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추모의 의미를 되짚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호국 보훈의 달에 개최되는 만큼 보훈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역 군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범위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참전용사),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원공상군경 공무원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