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결별 1년여 만에 새로운 남자친구와 자신의 채널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과거 한일 커플 공개 연애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던 터라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앞서 지난해 9월 4년여 공개 연애하며 결혼을 준비한 5세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 파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세영은 “올해(2023년) 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정리할 상황이 있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뒤늦은 결별을 알렸다.
이세영은 10일 유튜브채널 ‘영평티비’에 오랜만에 영상을 올리고는 “여러분 놀라셨죠~? 제 새로운 까르를 미나상에게 이찌방 먼저 소개해드린다데스~!! 부캐 오코노미야키짱이 앞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이 알아가 보겠습니다”라고 콘텐츠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서 핑크 셔츠에 모자를 쓴 이세영은 자신을 부캐 오코노미야키짱으로 소개한 뒤 “전해드릴 새로운 소식이 있다. 지금 옆에 앉아있는 나의 새로운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부끄러움이 많다”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남성은 “타다끼다. 곽대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세영은 “예전엔 한일 커플이었는데, 이제 일한 커플이 됐다. 우리가 만난 지 두 달이 됐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처음 만난 날, 좋아하는 음식, 첫 키스 날짜, 어떻게 만났는지 등을 동시에 말했고, 전혀 맞지 않았다.
이세영은 “아직 다 못 외웠다”라며 가상 커플임을 드러내더니 “새로운 남자친구를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했다.
누리꾼들은 “페이크 다큐 아님? ㅋㅋ 기대돼요” “영철tv? 축하해요” “컨셉트가 뭐예요. 진짜 남친은 아닌 것 같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