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엔하이픈이 컴백을 깜짝 스포했다.

하이브 음악 축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위콘페)이 15, 1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위콘페’은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 하이브 주최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하이브 레이블즈를 비롯한 하이브 산하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진영(JYP)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에서 엔하이픈 멤버들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했다. 희승은 ‘너의 뒤에서’, 제이는 ‘거짓말’을 박진영과 함께 열창했다. 또한 엔하이픈 전원이 박진영과 ‘그녀는 예뻤다’ 춤을 추며 세대를 통합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진영과 세대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엔하이픈의 단독 무대가 이어졌다. 니키의 솔로 퍼포먼스로 시작한 이들은 ‘샤콘’, ‘스틸 몬스터’, ‘크리미널 러브’, ‘페이털 트러블’, ‘원 인 어 빌리언’, ‘바이트 미’, ‘스윗 베놈’ 등의 무대를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펼쳤다.

특히 오는 7월 12일 컴백 예정인 엔하이픈은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전광판에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라는 문구와 함께 ‘7월 12일 13시’ 컴백일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위콘페’에서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등 하이브 대표 그룹들은 물론 버추얼 아티스트 플레이브,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진영, 일본 밴드 요아소비,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가수 십센치, 배우 이성경 등 총 24팀이 이틀간 무대를 펼쳤다. 다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관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위콘페’에 출연하지 않는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