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짠내 폭발하는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내달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측은 27일, 이혼전문변호사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스펙터클’ 앞날을 예고하는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감력 높은 ‘찐’ 휴먼 법정 오피스물을 완성한다.

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법무법인 ‘대정’ 패밀리의 짠내나는 직장생활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여유로운 베테랑 파트너변호사 차은경, 정우진(김준한 분)과 달리 눈치 보기 바쁜 신입변호사 한유리, 전은호(표지훈 분)의 대비가 눈길을 끈다.

“대형 로펌 변호사라고 하니까 무슨 드라마처럼 멋진 대사 읊으면서 폼만 잡는 줄 알아요. 현실은 짠내나는 직장인인데”라는 전은호의 한탄에 이어진 ‘드라마? 현실은 더하다!’라는 문구는 이혼전문변호사들의 파란만장한 로펌 생존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상상 초월 이혼 사건을 마주한 이혼팀 4인방의 각양각색 반응도 흥미롭다. 범상치 않은 외도증거를 보고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유리, 의뢰인을 향해 친절하게 ‘팩폭’을 날리는 정우진과 전은호의 표정이 웃프다. 이어진 차은경의 날 선 한마디는 이혼팀을 찾아온 의뢰인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4인 4색 전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같은 이들이 의뢰인이 던진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앞으로 낮은 자세로 배웠으면 해요. 뭐 그게 싫으면 지금이라도 개업하고”라는 차은경의 뼈있는 일침에 한껏 풀죽은 한유리와 어색한 웃음을 짓는 정우진, 전은호의 모습은 현실 공감을 자극할 ‘대정’ 패밀리의 흥미진진한 직장생활을 더욱 기대케 한다.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완전체 티저 공개! 팀워크 벌써 재밌다”, “장나라 ‘선배미’ 뿜뿜이네”, “다정하게 팩폭 날리는 김준한 너무 웃기다”, “표지훈 변호사 캐릭터도 잘 어울리네”, “유리랑 은호 신입콤비 기대해도 되나요” 등 기대감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