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고아성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모친을 그리워 했다.

고아성은 7일 자신의 개인채널에 “벌써 삼 년이 지났어. 여전히 가슴 아프고 그리워”라는 글과 함께 모친의 유골함, 어린시절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여자 넷이서 아빠도 없이 참 재밌게 살았어. 저녁이면 집에서 모여서 언니들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촬영장에서 어땠는지 엄마는 그날 하루에 대해 도란도란 얘기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시간이 참 좋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다 견딜 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전생 같다. 엄마는 떠나면서 내 일부를 함께 가져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아성의 모친은 지난 2021년 7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아성은 이종필 감독의 영화 ‘파반느’를 촬영 중이다. 고아성을 포함해 변요한, 문성민 등이 출연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