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진성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진성은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성은 “춘천에 가면 ‘춘천역에서’로 바꿔 열 번 넘게 불렀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무명을 벗어났는데 덜컥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 판정을 받았다. 70전에는 은퇴하겠다 했는데 인간이 간사한 게 3~4년은 네고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성은 “제가 인상이 강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서 15년 전 성형외과 상담을 받았다. 견적이 3000만 원이 나왔는데 당시 전세금 70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그냥 팔자대로 살기로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가 7주 연속 2049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에서 주간 예능 1위를 사수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14.3%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주간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사수하는 저력을 보였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