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문태유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문태유는 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직접 쓴 글에서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에 결혼을 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문태유는 예비신부에 대해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다.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줬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더 자세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 인생에 큰일을 앞두게 되니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 또 느끼게 된다. 여기 계신 소중한 한 분 한 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라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문태유는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 ‘드라큘라’ ‘로기수’, ‘블랙메리포핀스’, ‘스위니 토드’ ‘광염 소나타’,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등 작품에 출연했다.

또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 ‘셀러브리티’,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