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 = 이주상 기자] “이제 여름에 물총과 물대포는 필수품이 됐죠.”

지난 2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제19회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주최측과 함께 하나가 되는 ‘물싸움 콘서트 워터밤’이다.

지난 3일 송도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워터밤에는 수만명의 팬들이 모여 행사를 즐겼다. 유명 디제이들의 열띤 리딩에 힘입어 모두 물총을 쏘며 35도의 열기를 단번에 식혔다.

모델로서 행사를 이끈 오아희는 “여름에 물총과 물대포는 필수품이 됐다. 워터밤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연례 행사가 된 지 오래다. 모두가 물 속에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싸움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오아희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대표모델을 맡는 등 여러 행사에서 메인모델로 활동, 팬들의 폭넓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제19회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올해는 그래미어워즈 12관왕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 40년 밴드 활동을 끝내고 고별 투어를 앞둔 세풀투라 등 해외 유명 뮤지션이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잔나비를 비롯해 이상은, 실리카겔, 새소년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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