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9일 팀K리그 선수의 유니폼, 트레이닝복 및 애장품 기부 공매를 진행한다.

이번 기부공매는 세징야, 이승우, 양민혁, 최준 등 지난달 31일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선 팀K리그 선수들이 기증하는 물품을 내놓는다.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공매 물품은 팀K리그 22명 전원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축구화, 골키퍼 장갑 등 72점이다. 세징야가 K리그1, 2 통산 60-60클럽을 달성할 때 신은 축구화부터 이승우의 운동화, 양민혁의 후드 집업, 박진섭의 A대표팀 트레이닝복, 윤도영의 U-17 대표팀 트레이닝복 등이 포함돼 있다.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5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8시 30분까지 호가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캠코는 팀K리그 기부 공매 후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금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기부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연맹과 캠코는 이번 기부 공매를 통해 조성된 낙찰 수익금을 K리그 사회공헌 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기탁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팀K리그의 온비드 기부 공매는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K리그 팬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온비드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팀K리그의 공매 물품과 기부 공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