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래퍼 슬리피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에게 받은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딘딘의 조카 니꼴로와 슬리피의 생후 106일 딸 우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신혼집 냉장고를 비롯해 전자레인지, 스피커, 의류 관리기 등이 딘딘의 선물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솔직히 얘기하면 1등은 RM이다. RM이 아주 큰 거 하나를 보냈다”고 말했고, 이에 딘딘은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할 때 방탄소년단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찮은 애 없냐고’해서 슬리피 형이 RM을 소개해 줬다. 그래서 RM이 방탄소년단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M이 갑자기 어느 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슬리피에게 ‘결혼한다고 들었다. 계좌 좀 보내주세요’라는 이야기를 했다. 슬리피 형이 ‘됐어, 됐어’하고 바로 보냈는데. 이후 1000만원이 왔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