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개관 담당자 모여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지도사례 공유...한국어 집중교육 방안 논의

- 2023년 3개 지역 운영, 올해 12개 기관으로 확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23일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지역별 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공교육 적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한국어 집중교육 기관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해 안산, 동두천, 남양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12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운영기관 담당자, 지도교사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안을 다뤘다.

특히 부천, 안산 담당자들이 실제 지도사례를 공유하며 한국어 집중교육의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황에 맞는 운영 △지자체 안정적 시설 제공 △원거리 통학학생 지원 등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다문화학생을 지원한 사례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위해 재적학교 연계 지도 방안을 공유했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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