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침묵한 가운데 팀은 대패했다.
울버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턴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2-6 완패했다.
황희찬은 직전 아스널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침묵한 그는 후반 14분 교체 아웃됐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울버햄턴이다. 전반 2분 니콜라스 잭슨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에는 콜 팔머에게 역전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다시 동점골을 넣으면서 2-2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무려 4골을 내줬다. 후반 4분과 13분, 그리고 18분 노니 마두에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또 후반 35분에는 주앙 펠릭스에게 또 골을 내주면서 자멸했다.
아스널과의 개막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떠안은 울버햄턴은 최하위 에버턴의 바로 위인 19위에 머물렀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