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도민께 드린 교통 약속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SNS에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이 조금 전 극적으로 타결됐다”면서 “출근길, 등굣길 걱정하셨을 도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노사 모두의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작년, 작년처럼 어제 종일 협상 상황을 보고받고, 도의회가 끝나자마자 협상장으로 향했다. 도민의 발이 묶이는 일만은 없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중재에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노사와 도민 모두를 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도민께 드린 교통 약속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공공관리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7%, 민영제 임금은 7%(정액 28만 원)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극적 타결했다.

최종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날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은 철회됐다. 경기도의 중재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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