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추석을 맞이해 어머니와 모자 여행을 떴다. 며느리 심진화는 두둑한 용돈으로 북유럽 여행을 떠나는 시어머니를 배웅했다.

심진화는 추석 당일인 17일 자신의 채널에 “근원 원!!! 효도 효!!! 아들 이름 ‘효도의 근원’이라 지으신 우리 어머님. 그 이름값 제대로 하며 사는 우리 남편. 이번 명절 며느리는 매일 일하게 된 감사함에 남편에게 ‘어머님 모시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요’ 했더니 ‘효도의 근원’ 우리 김원효씨 어머님이랑 단둘이 북유럽 가심!!”이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함께 여행을 떠난 김원효와 어머니의 행복한 모습과 그림 같은 북유럽 곳곳의 풍경이 담겨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원효김원효

심진화가 5만원 신권을 빼곡하게 채운 용돈 봉투를 둔 시어머니가 활짝 웃는 모습도 공감을 자아냈다.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심진화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생방송을 이어갔다.

심진화의 글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좋아요. 천 개”라며 호응했고, 박슬기도 “효도의 근원 원효 오빠. 진짜 므찌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김원효의 아버지는 지난 2019년 폐섬유화증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외동아들인 김원효는 이번 여행으로 온 세상 어머니가 부러워할 효도를 한 셈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