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손은경)은 오는 10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을 연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연주로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국 뉴욕 등 세계 4대 도시를 배경으로 모차르트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이 테마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은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로, 2023년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에서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클래식 애호가인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더한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작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부모와 함께 공연 관람 예절을 배울 수 있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 및 콜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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